리투아니아 중앙은행과 투자청 관계자들이 10일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찾아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주한리투아니아대사관 정회승 상무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손성균 부장, 리투아니아중앙은행 Lukas Jakubonis 최고사업책임자,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변영한 이사장, 주한리투아니아대사관 Andrius Sankauskas 참사관, 리투아니아투자청 Liutauras Žilinskas 선임투자관. 사진=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리투아니아 중앙은행(Bank of Lithuania) 루카스 야쿠보니스(Lukas Jakubonis·Chief Business Development Officer), 리투아니아투자청(Invest Lithuania), 주한리투아니아대사관 관계자 등 4명이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주한리투아니아대사관이 한국과 핀테크 협력을 위해 리투아니아 중앙은행과 리투아니아 투자청 관계자들을 초대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인터넷전문은행·핀테크 기업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추진됐다.
한국핀테크 기업·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리투아니아를 통한 유럽 진출 방안과 사업기회·투자기회, 법인설립 절차 등과 한국 핀테크 산업 현황과 금융규제샌드박스 경험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논의들이 진행됐다.
유럽연합 소속인 리투아니아는 발트해 연안에 있는 인구 270만명의 작은국가지만 유럽진출을 위한 인허가 발급이 빨라 유럽 진출의 통로로 통한다. 또 핀테크 유니콘 기업인 인터넷은행 레볼루트(Revolu), 클라우드 금융 플랫폼 맘부(Mambu)의 유럽HQ를 포함, 핀테크 기업 264곳이 있어 유럽의 핀테크 허브로도 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핀테크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해외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금융회사·핀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한국 방한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의 요청으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홍콩핀테크위크 한국관 운영 지원에 이어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참여, 주한미국대사관 초청 한·미 핀테크 기업 협력, 한·폴란드 핀테크 웨비나(12.7) 등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변영한 이사장은 “앞으로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홍콩, 싱가포르 거점을 통한 아세안 시장 진출과 함께 리투아니아·룩셈부르크 등 유럽의 금융·핀테크 선진국과도 협력을 다각화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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