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울산 남구 울산여자고등학교에서 경찰관들이 입실하는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이 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에 경력 1만6000명을 투입한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시험문제 출제본부(555명) △문답지 인쇄본부(108명) △문답지 보관장소(1282명) △문답지 이송(5165명) △시험장(2634명) △채점본부(110명) △교통관리(6427명)까지 수능 전 과정에 경찰력 총 1만6000여명을 지원해 총력 대비한다고 밝혔다.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는 시험을 사흘 앞둔 이날 오전부터 보안 속에 전국 시험지구로 배송될 예정이다. 경찰은 문답지 이송에 노선별로 순찰차 1대(경찰관 2명)를 지원한다.
문답지 보관장소에도 경찰관 각 2명을 고정 배치하고, 2시간마다 1회씩 112 연계 순찰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시험 당일 입실시간대(오전 06시30분∼08시10분)에는 시험장 정문에 경찰관 각 2명을 고정배치하고, 시험이 종료될 때까지 시험장 주변을 112 연계 순찰하며 돌발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시험장 반경 2㎞ 이내 주요 이동로에도 교통경찰과 교통협력단체(모범운전자)를 배치해 교통혼잡에 대비한다.
시험장 인근 집회 소음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공사 현장이나 차량 경적 등 생활 소음 자제를 요청하는 등 소음 발생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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