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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총선 인재 추천받는다…이재명 "국민 눈높이 맞춰 발굴"

인재위 출범…인재 국민추천제 시행
12개 분야로 세분화해 직접 추천받아

민주, 총선 인재 추천받는다…이재명 "국민 눈높이 맞춰 발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3일 국민으로부터 인재를 직접 추천받으며 본격적인 대비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인재위원회를 출범하고 인재 국민추천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재 국민추천제는 국민들이 자신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추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재위원회의 위원장은 이 대표가, 간사는 김성환 의원이 맡았다. 인재위는 특성상 위원장과 간사로만 구성된다.

이 대표는 "새로운 정치를 기대하시는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도록 하겠다"며 "국민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추천하거나 아니면 자원해서 올려주면 저희가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훌륭한 인재들을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간사인 김 의원은 "당의 이번 총선에 지역이나 비례 후보로 나올 수 있도록 하거나 그 외 다른 공간에서 인재들을 적절하게 활동할 수 있는 첫 발을 띄었다"며 "발표한 대로 인재위원회가 짬짜미로 하는 것이 아니라 광범위하게 국민 눈높이에서 유능한 인재를 직접 추천받아서 엄선하겠다"고 밝혔다.

인재 영입 분야는 경제·산업·과학기술·기후위기·검찰 사법개혁·외교·안보 등 12개 분야로 세분화했다.
이를 토대로 우선 추천을 받고 1차 검증을 실무선에서 진행한 뒤 2차 검증 등을 거치게 된다.

1호 인재 영입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영입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국민추천제를 개시했으니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