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0회 시뮬레이션으로 최적상품
수익률 극대화하고 리스크는 줄여
가입자 중 투자상품 비중이 17%
업계 최초 연금 자산관리 PB 등 차별화된 고객·수익률 관리 나서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로 KB국민은행의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이 4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1년 퇴직연금 사업자 최초 자산관리 적립금 30조원 돌파에 이어 2년도 채 안돼 거둔 성과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이 4조9000억원 증가하는 등 2018년부터 5년 연속 적립금 자산 증가량 1위를 기록,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이 40조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압도적인 성장세로 매 10조원 달성주기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10조원에서 20조원을 달성하기 까지 4.3년이 걸렸으나 20조원에서 30조원까지는 2.6년, 30조원에서 40조원까지 늘어나는데에는 불과 1.9년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특히 DC형 16년, 개인형IRP의 경우 13년 연속으로 적립금 1위라는 점은 고객의 신뢰가 그만큼 두텁다는 것을 의미한다. DC와 개인형IRP는 고객이 직접 선택하고 가입하기 때문이다.
■디폴트옵션에서도 탁월한 성과
KB국민은행은 월등한 적립금 규모 성장과 동시에 △엄선된 고객 맞춤형 디폴트옵션 상품제공 △차별화된 고객·수익률 관리 △기업별 맞춤식 컨설팅 제공 등 '양과 질' 모두에서 한발 앞서 퇴직연금 시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 시장과 투자자의 화두가 되고 있는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수익률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1의 6개월 수익률은 5.34%로 전체 296개 디폴트옵션 상품 중 1위를 달성했다.
디폴트옵션 수익률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것은 무엇보다 엄선된 디폴트옵션 상품의 힘이다.
KB국민은행은 수익률은 극대화하고 리스크는 최소화 하기 위해 약 5400회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투자성향, 생애주기 적합도 등 다양한 요소의 최적조합을 찾아 상품을 완성했다. 이에 더해, 행동경제학적 접근을 통한 상품 네이밍을 통해 고객이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은행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명은 '지켜드림', '알파드림', '뿔려드림', '모두드림' 등으로 포트폴리오별 예상수익률과 위험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디폴트옵션 가입자 중 투자상품 비중은 약 17%로 경쟁은행 대비 약 3배에 달한다.
■'양' '질'에서 모두 한 발 앞서
KB국민은행은 차별화된 고객·수익률 관리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했으며, 다양한 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2018년 업계 최초로 연금자산관리 전문 PB를 통해 일대일 맞춤형 비대면 연금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역시 금융기관 최초로 2020년부터 전국 14개 거점지역에 KB골든라이프센터를 신설·운영하며 은퇴자산관리 종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기업고객의 차별화된 수익률 관리를 위해 부채연계분석 기반 적립금운용계획서 컨설팅 및 맞춤형 자산배분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KB증권, KB자산운용 등 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모아 DB형 퇴직연금 맞춤형 포트폴리오, 기업의 부채 특성에 맞는 자산운용 전략 등 차별화된 기업 연금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동숙 KB국민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KB국민은행이 올초 5년 연속 퇴직연금 적립금 순증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퇴직연금 자산적립금 40조원 최초 달성의 영예까지 안게 된 것은 연금 전반에 대한 끈질긴 개선노력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