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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호텔제과제빵과 '지역상생' 빛나

산학협력 엑스포 최우수 성과상
케이크 디자이너 양성과정 전시
사흘간 '최다 방문객·체험' 이뤄

부산보건대 호텔제과제빵과 '지역상생' 빛나
지난 8~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산학협력 엑스포(EXPO)'에서 최우수 성과상을 수상한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 학생들과 지도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보건대학교 제공
"호텔제과제빵 하면 역시 부산보건대학교."

부산보건대학교(옛 동주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는 지난 8~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교육부 주최,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열린 '2023산학협력 엑스포(EXPO)'에서 최우수 성과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산학협력 친화적 문화 확산과 산학협력 활동 활성화 기여를 목표로 마련됐다.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우희섭, 김정계 교수)는 이 행사에서 그동안 부산 사하구 주민과 함께하는 '윌튼식 레터링케이크 디자이너 양성 과정'을 전시하고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는 이번 행사기간 사흘 동안 최다 방문객을 맞이하고 최다 체험행사를 진행하면서 현장홍보 최우수성과상을 수상해 HiVE(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정계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 HiVE사업 책임교수는 "부산 사하구 지역 경력단절이나 직장인, 유사업종종사자, 주부 등 많은 분들이 이 수업을 통해 다양하게 응용하고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해 더욱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번 전시를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우희섭 호텔제과제빵과 학과장과 부산보건대학교HIVE 사업단, 연구재단에도 감사를 표시했다. 무엇보다 한달 가까이 수업을 마친 후 늦게까지 함께 준비하고 이번에 체험 행사를 진행해 준 호텔제과제빵과 최민경, 도희지, 이윤주, 김한울, 김다미, 최지우 학생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부산보건대학 호텔제과제빵과는 매년 80명의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부 3년제(4학년 전공심화과정도 운영)의 알찬 교육과정과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는 학과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SPC그룹 미주사업부와 협력해 캐나다 토론토 오픈 매장에 졸업생 4명이 취업 확정하는가 하면 미국 파리바게뜨에도 5명을 취업시켰다. 나아가 호주, 싱가포르 등에도 취업을 추진하는 등 동주대학교에서 부산보건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한 후 명실상부 전국 최강의 호텔제과제빵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