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
여야 인사들 만나 국비 지원 요청
오세훈 서울시장(사진 오른쪽)이 14일 국회를 찾아 내년 서울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협조를 위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 서울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14일 국회를 찾았다.
오 시장은 먼저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을 만났다. 이후 국민의힘 김상훈 국회 기재위원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차례로 만나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지방세수 감소와 동시에 사회안전망 확충 등 다양한 행정수요 대응이 필요한 상황임을 설명했다. 아울러 △신규 전동차 증차 △지하철 노후시설 재투자 △대심도 빗물 배수시설 설치 △노후 공공임대단지 재정비 등 서울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도 건의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내년도 재정이 어렵다보니 시 자체 노력으로도 13년 만에 긴축예산을 편성했다"며 "그럼에도 지하철 혼잡도를 줄이는 사업,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심도 빗물 배수시설, 공공임대단지 재건축 등은 시민 안전 및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국비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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