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본사에서 열린 'ESG위원회' 출범식에서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위원회 임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흥국생명 제공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생명은 1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속가능경영 체계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 'ESG위원회'는 우종필 사외이사, 임형준 대표, 장상용 사외이사, 조훈 사외이사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이 위원회는 향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단기 및 중장기 전략 수립과 현안 관리, 이슈 모니터링 등의 ESG경영 관련 중요사항을 결정하고 체계화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원회 산하 협의체 및 지원팀도 신설된다.
태광그룹은 지난달 16일 그룹 내 ESG 관련 그룹 비전과 사업전략을 수립하는 미래위원회를 설치했고 태광산업과 대한화섬도 ESG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위원회 신설은 전사적 차원에서 ESG경영을 본격화하는 첫걸음"이라며 "금융 소비자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경영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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