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흥원창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계획도.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인 원주 흥원창을 중심으로 4.4㎞ 구간에 국가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15일 원주시에 따르면 국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흥원창에 조운선 전망대와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섬강~남한강 4.4㎞ 구간에 자전거도로 정비와 함께 탐방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법천소공원부터 흥원창까지 탐방로를 추가로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세곡 운송을 담당했던 흥원창의 역사적 가치를 모티브로 삼아 세곡 운반선인 조운선을 전망대와 편의시설로 형상화해 설치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뛰어난 역사적 가치와 생태관광자원을 지닌 흥원창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국가생태탐방로가 원주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꾸미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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