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사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중소기업 기술 개발 지원 사업' 공모에 11개 과제가 선정돼 총 2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기업과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주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중소기업 기술 개발 지원 사업' 공모에 11개 과제가 선정돼 총 2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기업과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주대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가 오는 2025년 3월까지 수행할 사업 과제는 대학의 인력·기술·장비 등 보유 자원을 활용해 연구 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협력 R&D를 지원하는 '산학연 Collabo R&D 사업' 9개 과제와 비수도권 지자체가 지정한 주력산업 분야 중소기업과 지역 생태계를 견인할 지역혁신 선도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R&D) 사업' 2개 과제다.
'산학연 Collabo R&D 사업'으로는 △아이스플랜트를 활용한 대사증후군(비만/중성지방) 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 및 제품화(건강기능식품학과 이효정 교수) △다구간/실시간 온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타이어 금형 및 가류 시스템 개발(융합기계공학과 백경윤 교수) △메타버스 공간에서 로봇을 활용한 협동 학습용 프로그래밍 플랫폼 개발(AI소프트웨어학과 김광현 교수)이 포함됐다.
또 AI자동차학과 박창규 교수가 연구에 나설 △AI기반 홍수관리시스템 개발 △철도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레일 상태 자동 검출 시스템 개발 △딥러닝 기반 레이저 센서를 이용한 결함탐지 모듈 개발 등 3개 과제도 선정됐다.
더불어 △국산화 하이브리드 회전형 광전신호 전달장치(보건행정학부 윤현재 교수) △딥러닝 기반 입체영상을 활용한 AI-스마트 가든 통합관리시스템 개발(AI자동차학과 방걸원 교수) △가입자망 선로 monitoring 기능을 포함한 집적형 8채널 Remote Node (mRN8) 모듈 개발(전기공학과 홍경진 교수) 과제도 함께 선정됐다.
'지역특화산업육성+(R&D)사업'으로 △SCC(Surface Color Coating)기술과 리얼패턴 디자인 금형을 활용한 고감성 자동차 암래스트 성형기술 개발(융합기계공학과 최재혁 교수) △원목표고, 지역특산 약용자원 발효물을 복합한 고령층 케어 건강식품 개발(건강기능식품학과 김기만 교수)이 뽑혔다.
김지관 광주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은 "광주대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이 활발해지고 지역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센터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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