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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비교 플랫폼 뱅크몰 "3분기 담보대출 누적 비교금액 전년 比 75.8%↑"

30~50대 이용자 비중 82.6%
"상생금융 발맞춰 더 낮은 이자 지불하도록 도울 것"

주담대 비교 플랫폼 뱅크몰 "3분기 담보대출 누적 비교금액 전년 比 75.8%↑"
뱅크몰 제공

[파이낸셜뉴스]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의 올 3·4분기 기준 담보대출 누적 비교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7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몰은 해당 내용을 담은 3·4분기 내부데이터 리포트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3·4분기도 지난해 못지않은 상승세를 보이며 규제완화 등 부동산 및 금융 이슈가 많았던 전년 동기를 웃도는 대출비교 서비스 이용률을 기록했다. 특히 동일 신청 건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하며 실제 신청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늘었다.

신용대출비교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올해 3분기 뱅크몰 신용대출 승인 금액은 전년 대비 258.32% 증가했다. 개인회생대출비교 서비스와 자동차대출비교 서비스 출시로 수요층을 늘린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담보와 신용을 포함한 누적대출비교 금액은 전년 대비 75.97% 상승해 현재 총 누적비교 금액은 592조4800억원을 기록했다.

대출 목적 유형이 전년과 차이가 있었다. 주택 구입자금 건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으나 대환대출을 포함한 생활자금대출 전년 동분기 대비 19.14%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금리 상승으로 인해 저금리 대환대출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부동산 종류의 차이도 눈에 띈다. 전체 대출 조회 주택 종류 중 아파트는 전년 대비 10% 상승했으며 빌라는 44.04% 증가했다. 아파트 시세의 고가화로 빌라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전세자금대출 조회는 전년 대비 43.02%로 하락했다.

이용자 연령도 차이가 났다. 각 이용자 연령층은 △40대 : 15.7% 증가 △ 50대 : 58.39% 증가 △60대 : 44.13%가 증가했다. 20·30세에 머물던 플랫폼 이용자층이 40~60대까지 확장된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전체 백분율로는 30대부터 50대까지 이용자가 전체의 82.63%를 차지한다.

뱅크몰 관계자는 "자사의 경우 업계 최다 수준인 190개 금융사와 제휴하며 담보대출 상품 선택 폭을 넓혔다"며 "작년과 비교해 UI·UX를 개선해 편리함을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업계 최초 소유 부동산 정보 수집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가 더욱 편리하게 상품을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상생금융에 발맞춰 소비자가 더 낮은 이자를 지불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선택을 돕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