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해외결제 서비스 이미지. 사진=네이버페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가 해외 현장결제 서비스를 아시아에서 유럽, 미국과 호주까지 대폭 확대한다.
네이버페이는 아시아·유럽·미국·호주 총 42개 국가와 지역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QR 현장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9월 중국에서 알리페이와의 결제 제휴를 시작으로 이번에 알리페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인 알리페이플러스를 통해서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시아 6개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33개 △미국 △호주 등 41개 국가지역으로 현장결제 서비스를 넓혔다. 즉, 전세계 총 42개 국가지역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별도로 환전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
현장결제에 따른 포인트 뽑기 혜택도 전세계 42개 국가지역 내 알리페이플러스 전 가맹점으로 확대된다. 네이버페이 앱 이용 시 뽑기 1회 추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사용하는 경우 뽑은 포인트의 2배·4배를 적립해주는 혜택도 그대로 제공된다.
결제 방법은 네이버페이 앱 혹은 네이버 앱의 QR결제 서비스 화면에서 QR바코드 상단의 ‘국내▼’ 표시를 클릭해 ‘알리페이플러스 해외’로 설정을 변경한 후, QR바코드를 결제처에 제시해 스캔하면 된다.
네이버페이 앱이나 네이버 앱의 QR바코드 스캔 기능을 작동시켜 결제처 내에 비치된 알리페이플러스 결 제 전용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보유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로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결제되고 보유금액이 결제금액보다 부족한 경우 연결된 계좌를 통해 1만원 단위로 충전된 뒤 결제된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9월부터 해외 결제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알리페이플러스 및 유니온페이와의 제휴로 현재 총 47개 국가·지역에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가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앞으로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도 네이버페이를 간편하게 이용하고, 포인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며 “해외에서도 국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1위 간편결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결제 가능한 지역은 앞으로도 적극 확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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