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건물 리모델링 현장에서 건물 가림막이 강풍에 쓰러져 행인 두 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은 이날 사고 현장 모습. 2023.11.06. kmn@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건물 리모델링 현장에 설치된 철제 가림막이 행인들을 덮쳐 1명이 뇌사에 빠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해당 건물 리모델링을 맡은 업체 대표와 작업반장 등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1차 조사를 마쳤으며 공사 현장에서 안전조치가 적절히 이뤄졌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사고는 지난 6일 오후 3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인근에서 리모델링 현장 가림막이 강풍에 쓰러지면서 발생했다. 가림막이 5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덮쳤고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경우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최근 뇌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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