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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개청 100일 정착 '성공적'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개청 100일 정착 '성공적'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가 개청 100일을 맞으면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열린 제2청사 현판 제막식 모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민선 8기 대표 공약 중 하나이자 영동·남부권 도민들의 오랜 숙원인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글로벌본부)가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5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7월25일 도민들의 기대 속에 제2청사가 개청한 지 100을 맞은 가운데 업무 시스템을 조기에 정비해 초기 업무 혼선을 최소화했다.

현재 제2청사에는 1기획관, 3국, 4사업소, 28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초기 업무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국간 업무 시스템을 강화하고 통근버스, 관사, 공용차량, 통신장비 시스템 등을 보강했다.

또한 제2청사가 소재한 강릉시 도립대와 주변 상가,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 협력 방안을 발굴해 소비 촉진활동과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주민과의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

이와함께 현장 행정을 펼치기 위해 도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종합민원실을 운영, 기존 환동해본부에서 진행하던 여권 민원 뿐만 아니라 제2청사 소관 3개국 업무민원, 자격증발급, 법정민원, 국민신문고 등 일반 민원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특히 영동·남부권 시군과 강원랜드, 관광공사, 수협 등 향후 2청사 운영에 핵심적인 기관들과 수시로 현안을 협의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또한 실국별 핵심 현안 사업들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 도출도 눈에 띄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수소에너지 산업육성을 위한 분야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가행탄광 조기폐광에 따른 선제적 대응책도 마련하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41년만에 ‘설악산 오색삭도 사업’ 준공식을 갖게 되며 해양 수산의 미래 먹거리 중 대표사업인 ‘K-연어 산업’ 또한 비전 선포를 통해 본격 궤도에 오른다.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제2청사는 영동과 영서의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제2청사를 개청한 의미를 잊지 않고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