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의 'Neuoat Navi'. HD현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HD현대는 'CES 2024 혁신상'에 △센서 융합 기반 굴착기 충돌 방지 시스템 △건설기계용 AI 기반 머신 어시스턴스 △레저보트 자율운항 솔루션 등 총 3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첨단 모빌리티 부문과 이동식 디바이스 부문에서 수상작을 배출했다. 이번 수상작인 '센서 융합 굴착기 충돌 방지 시스템’은 굴착기 주변의 사람을 감지해 자동으로 정지함으로써 장비와 작업자 간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카메라와 레이더의 단점을 보완한 융합 기술을 활용해 기존 단일 센서 제품보다 장애물 선별 능력과 거리 측정의 정확성을 크게 개선했다.
건설기계 운전자의 장비 숙련도 및 생산성을 높여주는 'AI 기반 머신 어시스턴스 X-Agent'에는 무인·전동화 기술력이 담겼다.
장비 정보와 작업환경, 작업 계획 등을 AI가 스스로 인지·판단해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장비 운영 가이드를 제공하며 시·공간적 제약이 있는 작업환경에서 원격제어도 지원한다.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는 지난해 수상한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솔루션의 AI 인지 및 제어 기능을 향상 시킨 ‘NeuBoat Navi’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HD현대는 "그룹을 대표하는 육·해상 미래 기술들이 세계 최고의 혁신 기술 사이에서 그 가능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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