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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전기차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구축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로 이용자 편의 증대
배터리 이력관리로 경북형 배터리 데이터 서비스 모델 구축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포항시에 전기차 배터리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이용자 편의 증대는 물론 배터리 성능 인증 및 안전진단 정보 등의 서비스 제공에 앞장선다.

경북도가 경북형 전기차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를 갖고 본격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경북형 전기차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구축사업은 포항시 관내 전기차를 대상으로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와 배터리 데이터 분석을 연계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배터리 성능 인증 및 안전진단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으로 ㈜티비유는 총 6대의 충전 차량에 이동형 급속 충전시설을 탑재하고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에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차 충전 앱 일렉배리(elecvery)를 활용해 운전자들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전기차 배터리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피엠그로우와 티비유는 포항시와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 소유 전기차에 우선적으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신청을 통해 모집한 트럭기사와 택시 등 다양한 직업군의 전기차 이용자 70명의 차량에 운행기록 자기진단장치(OBD)를 부착해 차량 운행 정보,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등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전기차 충전과 연계한다.

OBD를 통해 수집·분석된 배터리 데이터는 경북 빅데이터 통합플랫폼(GB모아)에 배터리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구축돼 차량 운행 이력 및 배터리 온도,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등의 안전진단 정보를 차량 소유주가 확인할 수 있다. 도는 경북형 전기차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포항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내 배터리 제조사, 재활용 전문업체와 협업해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을 주도한다는 복안이다. gimju@fnnews.com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