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 ‘새희망힐링펀드’로
저소득 가정 장애아동 20명에 의료비 3500만원 지원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이원일 병원장(왼쪽), 신용회복위원회 정순호 사무국장이 11월 16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2023 새희망힐링펀드 장애아동 의료비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회복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가 지난 16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찾아 장애아동 재활 치료를 위한 치료비 3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아동 의료비 지원사업은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 ‘새희망힐링펀드’를 활용한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5년째 진행되고 있다. 신복위는 그간 만 12세 이하 저소득 가정 장애아동 145명에게 검진비와 재활치료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로 미술통합치료를 받는 장애아동 어머니는 편지를 보내 “혼자서 아이 둘을 키우면서 아픈 아이까지 돌보는 것이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는데 의료비 지원을 받아 아이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드린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원일 병원장은 “지난 5년 동안 신복위가 재활치료비 지원을 통해 장애아동 가정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순호 신복위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재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의료비 지원사업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구심점'을 지향하는 신복위는 고등학생·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노숙인 시설·장애인 시설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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