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17/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국민들로부터 당 영입 인재를 추천 받기 위해 오는 20일 홈페이지를 열기로 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인재영입위는 1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인재 영입 및 홍보 방법을 논의했다.
우선 인재 영입위는 더불어민주당과 마찬가지로 국민추천제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국민들이 직접 원하는 인재를 추천 받아 풀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인재영입위는 △약자에 대한 책임 △격차 해소를 향한 통합 △질서 있는 변화 등을 원칙으로 삼고 인재 영입에 임하기로 했다.
특히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인재, 총선만이 아닌 국정 영역에서도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영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재 추천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영입한 인재는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원칙도 회의를 거쳐 확인했다.
인재영입위는 총선 승리를 위해 지도부는 물론 총선기획단 및 혁신위원회와 함께 맞물려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총선기획단은 총선의 공천 원칙으로 △이기는 공천 △공정한 공천 △질서 있는 공천 등 3가지를 제시했다. 혁신위는 지도부에 현역 평가 하위 20% 공천 배제, 당선권 비례대표 후보에 청년 50% 의무 할당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인재영입위에는 조정훈 의원을 비롯해 박은식 호남대안연대 공동대표, 박준태 크라운랩스 대표, 송지은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 변호사 모임 상임대표, 김나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홍보대사가 합류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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