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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노인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던진 돌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17일 서울 노원경찰서와 강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 주민인 70대 A씨는 단지 안을 걷다가 10여층 위에서 떨어진 돌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 단지 안을 걷던 중 10층 이상의 고층부에서 어린이가 던진 돌멩이에 맞아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보고, 아이와 보호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돌멩이는 성인 남성 주먹 크기 정도였다. 숨진 A씨와 돌을 던진 초등학생은 같은 아파트 주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해당 어린이는 만 10세 미만의 '범법소년'으로 형법상 형사책임을 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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