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2차전지 11개 기업과 MOU
부론IC 개설 등 경제영토 확장 기대
원주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 등을 동해 11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지난 9월 열린 부론산단 착공식 모습.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민선 8기 들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총 2119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598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15개월여 동안 투자 유치한 기업은 총 11개 기업으로 △반도체(인테그리스코리아, 지큐엘) △2차 전지(나노인텍) △디지털헬스케어(오톰, 현대메디텍) △이모빌리티(세원) △식가공품(프레시원, 서울에프엔비, 데어리젠) △기타(마이셀, 리뉴시스템) 분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내실 있는 기업들이다.
시는 투자기업들의 유치에 따라 직접적인 세수 증대와 고용 확대 외에 지역 원자재와 부자재, 협력업체 활용 등 부수적인 경제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이 생산량을 늘리고 원주를 거점으로 판로를 점차 넓혀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원주시는 중부권 제1의 경제도시 도약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5년 넘게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본격화하는 한편 반도체 대전, 인베스트 코리아 등 각종 박람회에 참가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부론산단 입주를 확약한 기업이 이미 67%에 달하는 등 산단 조성이 순항하고 있는데다 부론IC 개설도 탄력이 붙고 있어 민선8기 원주시의 경제영토 확장은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추진했던 민선8기 원주시의 노력들이 점차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시민이 직접 체감할 만한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수 기업 유치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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