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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웍스, 생산시설 2배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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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화성사업장 2배 규모 증축 기공식
2025년 2월까지 공사… 생산시설 면적 1만7330㎡

뷰웍스, 생산시설 2배로 늘린다
김후식 뷰웍스 대표(왼쪽 네번째)가 지난 17일 뷰웍스 화성사업장 증설 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임직원 및 건설 관계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뷰웍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뷰웍스가 경기도 화성사업장 생산 시설을 현재의 2배로 늘리기 위해 첫삽을 떴다. 이번 증축 공사를 통해 주력 제품의 생산 능력을 높이게 될 전망이다.

20일 뷰웍스에 따르면, 특히 지난 5년간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동영상 디텍터, 산업용 디텍터의 수요 증가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슬라이드 스캐너, 양성자 디텍터 등 신제품 양산을 위한 확장 대비 공간 또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후식 대표는 이날 기공식에서 "뷰웍스는 지난 20년도 화성사업장 준공 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으며, 2년만에 이뤄지는 생산시설 증설을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 분야 기술력과 생산 경쟁력을 겸비한 글로벌 영상 솔루션 선두주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뷰웍스는 경기도 화성사업장 생산 시설을 현재의 2배로 증축하는 기공식을 화성사업장 증설 부지에서 지난 17일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후식 뷰웍스 대표 및 임직원, 건설사업관리사, 건설 시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개요 보고와 테이프 커팅식, 시삽식, 안전 기원제를 차례로 진행했다.

뷰웍스는 생산시설 증축을 2025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공사에 235억원을 투자한다. 최종 완공땐 생산시설을 6319㎡(1914평) 증축하며, 전체 연면적은 1만7330㎡(5242평)로 2.1배가량 늘어난다.

증축이 완료되면 엑스레이 디텍터, 인비보 영상장비 등 의료용 영상 솔루션과 산업용 카메라의 연간 생산능력이 현재보다 2배 이상 대폭 확대된다.

한편, 뷰웍스는 1999년 설립된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와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를 생산, 판매한다. 신성장 동력인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 비파괴검사(NDT)용 산업용 디텍터 또한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바이오 영상 부문에서도 디지털 병리 진단 시스템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