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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에서 공항·서울과 연결 도로 ‘공항문화로’ 개통

용유로 일대의 병목 현상 감소 전망

인스파이어에서 공항·서울과 연결 도로 ‘공항문화로’ 개통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는 지난 15일 인스파이어와 인천국제공항·서울과 연결하는 공용도로인 ‘공항문화로’를 개통했다. 인스파이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는 지난 15일 인스파이어와 인천국제공항·서울과 연결하는 공용도로인 ‘공항문화로’를 개통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스파이어는 아레나 공연 등 대형 행사가 열리는 경우 리조트 동문 공용도로(공항문화로) 방향으로 교통량을 유도하고 병목이 예상되는 주요 지점에 교통안내요원 및 경찰 지원 인력 등 현장관리요원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평상 시에도 교통안내요원을 배치해 주말 등 피크 타임일 때 리조트나 왕산, 을왕리 방면에서 서울로 진행하는 교통량을 동문 방향으로 유도해 병목 현상을 완화키로 했다.

인스파이어는 전체 방문객의 약 40%가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할 것으로 보고 이들 대부분이 셔틀버스를 이용해 리조트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리조트 방문객의 셔틀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셔틀 운행 안을 마련하고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 방문객에게도 셔틀버스 이용을 유도해 최대한 주변 교통 영향을 줄이기로 했다.

인스파이어는 이를 위해 리조트와 인천국제공항 제1 터미널 및 제2터미널 간, 서울행 셔틀버스 노선 등을 상시 운행하고 많은 인원의 이동이 예상되는 아레나, 마이스(MICE) 행사 운영 시에는 정규 및 유료 셔틀버스 노선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레나 정규 셔틀버스는 행사 5시간 전부터 종료 1시간 후까지 운행하고 유료 셔틀버스는 리조트와 서울 주요 지점을 곧바로 왕복하는 노선으로 운영된다.
마이스 행사에 따라 인천공항을 왕복하는 마이스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이 밖에도 인스파이어는 대규모 인원수용에 문제가 없도록 행사 시 주차장 일부를 버스전용 주차장으로 운영해 약 100대의 대형버스를 일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첸 시 인스파이어 사장은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공항고속도로㈜, 인천대교㈜ 및 관할경찰서 등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검색 시 동문 방향으로 우선 안내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업체와도 협의를 진행하는 등 효과적인 교통대책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