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억 비자금' 태광 이호진 회장 구속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수백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구속된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이 21일 서울 마포구 아현동 서부지검에서 차량에 올라타고 있다. 2011.1.22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20일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의 업무상 횡령·배임 의혹과 관련 태광그룹 계열사 사무실 등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에 있는 태광 골프연습장과 서울 중구 티시스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은 이 전 회장이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와 태광CC를 통해 계열사에 대한 공사비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 등을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4일 태광그룹 미래경영협의회 사무실과 태광CC, 이 전 회장 자택을 한 차례 압수수색한 바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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