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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장관, 대통령 유럽 순방길에 뒤늦게 합류?

이상민 장관, 대통령 유럽 순방길에 뒤늦게 합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9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방문해 정부 행정 전산망 오류 사태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행정 전산망 '먹통' 사태를 수습중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과 프랑스 순방길에 뒤늦게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20일 오전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및 프랑스 순방 동행여부를 확정하지 못한 채 국내에 머물러 왔다. 이 장관은 행정 전산망 복구 대책회의로 인해 이날 영국 순방에 나선 대통령 전용기에 함께 탑승하지 못했다. 이로인해 이 장관은 별도 유럽행 비행기편으로 출국해 뒤늦게 대통령 순방단과 합류해야 한다.

국회는 오는 23일 국가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에 대한 책임 규명을 위한 현안질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행안부에 현안 질의에 이 장관의 출석을 요청해왔다.

하지만 이 장관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길에 참가하기 위한 해외 출국일정을 불출석 이유로 내세웠다. 국회 행안위 관계자는 이날 "고기동 차관이 이날 국회 비공개 보고에서 이 장관은 윤 대통령 영국·프랑스 순방에 예정대로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대통령의 해외 순방일정에 잡혀 있던 중요한 양해각서(MOU) 체결건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이상민 장관, 대통령 유럽 순방길에 뒤늦게 합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 복구를 위한 현장점검 도중 본인의 등본과 인감 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연합뉴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