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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피해지역 공대위, 강원공약 건의문 각 정당 전달

소양강댐 피해지역 공대위, 강원공약 건의문 각 정당 전달
박기영 소양강댐 피해지역 공동대책위원장이 20일 국민의힘 도당을 방문, 소양강댐 관련 총선 공약 반영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소양강댐 피해지역 공동대책위원회가 소양강댐 주권확보 법제화를 위한 총선공약 반영 촉구 건의문을 도내 각 정당에 전달했다.

20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박기영 소양강댐 피해지역 공동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국민의힘 도당을 순차적으로 방문, 건의문 전달하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철빈 더불어민주당 사무처장은 “공대위의 제안을 환영하며 함께 추진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도당 정책연구소인 강원해파랑연구소에 적극 제안해 강원지역 총선공약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방문한 정의당 도당에서도 윤민섭 도당위원장이 “지금까지 공대위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좋은 제안과 건의에 오히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향후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여야, 정당을 뛰어넘어 함께 하겠고 총선공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대답했다.

국민의힘 도당 김도윤 사무부처장은 “50주년을 맞아 국민의힘 도당은 선제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었고 오늘 주신 건의문을 총선기획단과 총선공약개발단에 잘 전달하여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박기영 위원장은 "건의문에는 총선공약에 반영할 문구로 ‘과거 50년의 희생을, 미래 50년의 희망으로! 강원의 소중한 자산, 소양강댐 주권 확보를 위한 법제화를 추진하겠습니다’에 모든 주장과 요구가 담겨져 있다”면서 “강원특별자치도민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한편 소양강댐 피해지역 공동대책위원회는 춘천, 화천, 양구, 인제 등 4개 시군의회 의원 8명과 도의회 소양강댐 주변지역 피해지원 연구회 소속 도의원 9명이 가담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