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해운대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위탁 운영하고 있는 해운대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현숙 교수, 식품영양학과)가 제5회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지원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VR을 활용한 안전한 식품 구입 및 보관 지도 교육' 프로그램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가 매년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236개)와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67개)를 대상으로 급식지원 우수사례를 공모해 평가한 결과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프로그램은 VR을 활용해 아동 스스로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한 교육 콘텐츠다. 가상현실로 구현한 식료품점과 조리실에서 식품구입부터 식품보관까지 체험자가 스스로 재미있게 학습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해운대구 센터는 지난 2013년 문을 열어 2020년부터 동서대가 위탁 운영 중이다. 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소 대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위한 위생·영양관리, 식단·레시피 제공, 컨설팅, 대상별 식생활 교육 등 현장 맞춤형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부산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사업을 수탁해 사회복지시설(노인요양시설·돌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이현숙 센터장은 "센터가 올해 상반기 부산시 최우수센터상을 받은데 이어 하반기에 식약처 최우수상까지 받아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이것은 우수한 교육콘텐츠 개발을 위해 센터 선생님들이 한마음으로 수고해 준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동서대 LINC+ 사업단의 지원 덕분에 기술적으로 수준 높은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특화된 대상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부터 노인, 장애인까지 안전한 급식운영과 영양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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