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인 글로벌 엑스의 최고경영자 루이스 베루가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미래에셋운용 미국법인 토마스 박 대표가 임시 대표직을 맡게 됐다.
토마스박 대표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큰 형인 박태성 씨의 장남이다. 박 회장과는 사실상 조카 관계다.
21일 외신 등 업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글로벌 X의 대표를 맡아오던 루이스 베루가 대표가 자진 사임했다.
그는 2014년 이 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처음 합류했고 이듬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됐다. 이어 2018년 CEO 자리에 올라섰다.
사임 배경과 관련해선 개인적 시간을 위한 것이라는 것이 사측 입장이다.
한편 공석이 된 글로벌X의 새 대표가 정해지기 전까지 토마스박 미국 법인 대표가 당분간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토마스 박 대표는 2009년 미래에셋운용 미국법인에 합류한 이후 M&A 등 여러 해외사업에 두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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