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중남미 맹그로브 정보 교류 및 맹그로브 산림협력과제 발굴
임상섭 산림청 차장이 맹르로브숲 조성을 통한 기후복원력 강화 국제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이 2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맹그로브숲 조성을 통한 기후복원력 강화’ 국제세미나를 했다. 맹그로브숲은 해안이나 하구 기수 역의 염성 습지에서 자라는 관목이나 교목이다.
이번 세미나는 아시아-중남미 지역의 맹그로브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맹그로브 조성과 관련된 산림협력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제기구가 아시아, 중남미 지역의 맹그로브 현황, 정책 및 사업추진현황 등을 발표했다.
또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의 맹그로브 관련 기관의 담당자들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맹그로브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내년부터는 중남미, 태평양도서국 등으로 맹그로브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이번 국제세미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맹그로브협력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면서 "맹그로브 협력과제를 통해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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