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강원특별자치시대위원회 창립회의가 오는 23일 춘천에서 열린다. 강원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도민과의 소통의 장 확대를 위해 신설하는 새로운 강원특별자치시대위원회 창립회의가 오는 23일 개최된다.
22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열리는 이번 창립회의에는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회 의장, 새로 위촉되는 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주요업무보고, 위원장 선출, 위원회 운영세칙 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강원특별자치시대위원회는 혁신적 도정 운영을 위해 도민이 정책 입안에 참여하고 정책 결정에 중심이 돼야 한다는 도정 운영철학과 새로운 강원, 특별자치시대 실현을 위한 자문과 공론화를 정례화 할 수 있는 제도적 기구가 필요하다는 여론을 수렴해 출범하게 됐다.
위원모집은 다양한 지역현안을 공유하고 공론화한다는 위원회 운영 취지를 살리기 위해 공모와 각계각층의 추천방식으로 추진됐고 18개 시군민, 출향도민, 전문가 등 풍부한 실무경력을 갖춘 107명의 위원이 선정됐다.
위원 임기는 2025년 11월22일까지로 2년이며 위원회는 행정교육, 사회문화, 농림수산, 경제산업, 안전건설 등 20명 내외로 구성된 5개 분과로 나누어 활동하게 된다.
정기총회는 연1회, 분과별 회의는 연2회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새로운 강원특별자치시대위원회가 각 지역의 다양하고 생생한 삶의 현장에 맞닿아 있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는 정책 소통의 장이 되는,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자문기구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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