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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수거책 잡고보니 말년 병장…헌병대 인계

사기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

보이스피싱 수거책 잡고보니 말년 병장…헌병대 인계
ⓒ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휴가를 나온 말년 병장이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활동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20분께 20대 남성 A씨를 사기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1일 10시 40분께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같은 보이스피싱범이 다른 전화번호로 자신에게 전화해 범행을 시도하려 한다"고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최근 500만원 가량의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은 주변에 있던 A씨를 특정해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말년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A씨를 헌병대에 인계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