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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법무부가 교정시설 내 마약 반입에 대해 철저하게 차단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교정시설 내 마약 반입 등 범죄에 대해 선제 대응하고 교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정특별사법경찰 활동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광주교도소는 지난 10월 수용자에게 온 등기우편물 검사과정에서 우편물 안에 은닉한 마약(펜타닐) 약 3g을 적발했다. 또 공범 등 11명을 입건해 지난 20일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8월 서울구치소는 수용자의 마약 매매 알선행위를 적발했고, 9월 인천구치소는 신입수용자 물품에서 마약(메스암페타민 3.63g)을 적발해 조치한 바 있다.
법무부는 올해 초 출범한 교정특별사법경찰을 중심으로 정보수집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교정시설 내 마약 반입이 은밀하고 교묘한 방법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법무부 측의 설명이다.
법무부는 수용자 거실검사 활동을 수시로 실시하고 마약류의 교정시설 내 보관·반입물품 검사를 강화해 반입을 철저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 교정시설 내 마약범죄 단속을 강화하고 마약사범 치료프로그램 개선, 마약사범 전담 재활 교정시설 운영 등 마약사범에 대한 재활치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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