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찍은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불법 촬영(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 등) 혐의를 받는 A씨를 지난 14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공공장소 등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께 서울 강남구의 한 마사지샵에서 불법 촬영을 시도하다가 주변인의 신고로 덜미가 잡혀 경찰에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불법 촬영물을 수백건 확인했다.
대부분 공공장소에서 촬영한 여성들의 신체 사진이었다. 성관계 영상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촬영물 유포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