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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년 연속 ‘탄소중립 우수사례’ 환경부 장관상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로 처음 선정된 부산시가 올해도 성과를 이어가면서 2년 연속으로 최고상을 수상했다.

부산시, 2년 연속 ‘탄소중립 우수사례’ 환경부 장관상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환경부의 '2023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선정 심사에서 '공공부문 탄소중립 인지·감축 제도적 기반마련 및 시민실천 확산 사례'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지역 탄소중립 선도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전국의 광역 및 기초 지자체로부터 응모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53건의 지자체, 기업, 시·도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우수사례 중 부문별 심사표 및 평가항목에 따라 사업의 적절성, 효과 등을 심사해 고득점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온실가스 감축인지예산제 시범운영, 정책사업 사전평가제 시행,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가입 등 국제 협력 확대 등 공공부문 탄소중립 인지·감축 제도적 기반 마련과 기부숲 온실가스 감축 기여 인증제, 탄소중립 마을 등 민간참여 지역특화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 등 지역 탄소중립을 적극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지역의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설립된 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찾아가는 탄소중립 정책설명회, 포럼 개최, 탄소중립 포털 홈페이지 제작·운영 등 지역 탄소중립 이행확산에 이바지한 점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시상식은 환경부가 오는 23~24일 양일간 경주에서 개최하는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최고상인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고 시 탄소중립지원센터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50만원을 받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