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대경대학교, 태권도 명문대학으로 '우뚝'

'2024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 선발전' 3명 뽑혀

대경대학교, 태권도 명문대학으로 '우뚝'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에 선발된 대경대 국제태권도과 김동규·정세희·손성민 선수(왼쪽부터). 대경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산학일체형 대학 특성화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대경대학교가 대한민국 태권도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2024 파리 올림픽 등에 파견될 '2024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 선발전'에서 국제태권도과 소속 3명(김동규, 정세희, 손성민)의 선수가 최종 선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발전은 지난 18일 세계태권도연맹 주최로 강원도 춘천 강원체고 체육관에서 펼쳐졌다. 품새와 익스트림, 시범단 등 각 종목에서 모두 172명이 지원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으로 선발되면 2024 파리올림픽과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품새 세계선수권대회, 그랑프리·오픈대회 등 주요 국제태권도대회에 파견돼 공연을 펼치게 된다. 시범단은 지난 2009년 창단돼 WT공식 행사와 올림픽, 각종 국제행사에 태권도 시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미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대경대 국제태권도과(학과장 박정욱 교수)는 지난 5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경북도-인도 청년문화예술교류 행사 '韓 Art Road'와 6월 중국 시안 문화예술교류의 장에서 초청 공연을 펼쳤다. 지난 1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한 '2023 KTA 다이내믹 태권도' 최강전(파이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오는 27~29일 베트남 호치민 청년문화예술교류 초청 공연이 예정돼 있는 등 태권도 명문으로 우뚝 서고 있다.

대경대 이 총장은 "이번 시범단에 선발된 학생들이 평소 우리 대학 특성화 교육시스템인 'ExpUp-Station 기반 CO-OP교육'과 혁신지원사업 지원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이루어낸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런한 우수한 대경인을 배출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