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9시부터 서울에 한파주의보
전날보다 기온 10도 이상 급격히 떨어져
서울시 한파 대비 24시간 비상근무 체제 돌입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옷깃을 여미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3일 오후 9시부터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서울시가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24일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발효됐다. 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과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사회관계망(SNS)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행동요령을 전파했다.
또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하도록 안내했다.
시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어르신에게 전화를 하고, 받지 않을 경우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갑작스럽게 기온이 10도 이상 급격하게 떨어져 주말까지 강추위가 예상된 만큼 시민 여러분들은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시고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화재예방 등 기타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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