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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녀·연인이모두 적이 됐다..'나솔 16기' 상철, 영숙 등 잇단 고소

썸녀·연인이모두 적이 됐다..'나솔 16기' 상철, 영숙 등 잇단 고소
왼쪽부터 변혜진, 상철, 영숙 /사진=SNS
[파이낸셜뉴스]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출연진들의 비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당 기수 출연진 상철(가명)이 같은 기수의 영숙(가명)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날 고소 대상자는 같은 기수 영숙과 영철, 다른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 출연자 변혜진 등으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다.

앞서 상철은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16기 영숙·영철, '돌싱글즈' 변혜진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명목으로 고소하려 한다"라며 “최근 이들은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이런 결정이 시청자분들과 '나는 솔로 제작진들에게 누를 끼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그래서 자책감이 들어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더 이상 사태를 방치하는 것 또한 이 상황을 오히려 조장하는 것이 될 수 있어 무겁고 참담한 심정으로 고소장 제출 사실을 알린다"라고 덧붙였다.

‘나는 솔로’ 16기에서 상철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영숙은 앞서 SNS를 통해 상철이 자신에게 보낸 성적인 메시지라며 캡처본 40여장을 공개했다. 상철의 전 연인 변혜진과 영철은 상철이 여성편력이 심했다는 주장을 했다.

이에 상철은 줄곧 '짜깁기'를 주장하면서 "서로 좋아하는 성인 남녀 간의 이성 관계에서 진한 대화는 문제 될 게 없다"라고 반박해 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