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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국가3공단 활성화…다목적 복합센터 조성

60억 들여 주차타워‧기업 회의장‧산업 전시장 등 조성
영세 중소기업·근로자들의 활력 회복 기대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국가산업3단지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미시는 지난 11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역 투자유치 환경개선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 국가산업단지에 다목적 복합센터를 건랍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활기찬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그동안 구축된 지역 인프라 여건과 중앙의 지원제도를 매칭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기업지원시설 투자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목적 복합센터 건립은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기업 회의 및 홍보 공간 부족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완공되면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되는 이 사업은 3공단 진평동 내에 주차타워(주차면 수 150면), 기업회의장, 산업전시장 등의 시설물을 조성하며,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의견을 추가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 "시 전체민원의 60%가 교통 관련 민원이지만 주차장 1면을 확보하기 위해 수천만원의 예산이 필요해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지역 투자유치 환경개선 공모사업으로 국가산업3단지의 영세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의 활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김장호 시장을 중심으로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중앙부처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사각지대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으로 활동 중인 김영식 의원(구미시을)도 다목적 복합센터 건립 사업을 위해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공모사업 유치에 많은 기여를 했다.

한편 시는 불법주차 및 주차난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구평프라자(구평동), 우항공원(산동읍)에 지하 주차장을 조성 중이다.

또 2024년도 경북도 주차 환경개선 지원 사업에 봉곡동 주차타워 건립이 선정되는 등 주차장 조성을 위한 국·도비를 확보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