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소음 피해지원 공모사업으로 청소년 여행·어린이 환경교육 지원
부천시와 한국공항공사가 공항 소음피해 지원 공모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는 한국공항공사 공항소음 피해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4일 한국공항공사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공항소음 피해지원 공모사업은 창의적이고 주민 친화적인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항소음대책 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자체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문화복지 ▲지역인재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생활환경 개선 관련 방안을 모집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기존 주민지원사업비와 별도로 1억5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청소년 여행사업 공항과 함께하는 저탄소 힐링여행 ▲어린이 환경교육문화 사업 그린그린(green draw) 아이이다.
‘공항과 함께하는 저탄소 힐링여행’은 항공기 소음으로 인하여 불편함을 겪고 있는 소음대책지역 청소년들에게 항공산업에 대한 이해와 미래 직업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을 지원한다.
‘그린그린(green draw) 아이’는 미래세대인 어린이에게 전 국가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다양한 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음악공연, 스토텔링 마술, 샌드아트 동화구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12월 중 사업비를 교부 받아 내년 10월까지 선정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우용 부천시 환경사업단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 친화적인 공항소음 피해지원 사업이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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