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나들e에서만 가능했던 국립자연휴양림 예약, 민간 디지털서비스 개방
KB스타뱅킹앱의 국립자연휴양림 예약 서비스 화면.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숲나들e'에서만 가능했던 국립자연휴양림 예약을 앞으로는 국민은행 ‘KB스타뱅킹앱’에서도 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자연휴양림 예약서비스 시스템을 KB스타뱅킹앱과 연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연휴양림 이용객은 평소 사용하는 KB스타뱅킹앱을 통해 관심 휴양림을 등록하고 잔여객실을 빠르게 조회·예약할 수 있게됐다.
휴양림관리소는 국립자연휴양림 선착순 예약서비스을 시작으로 내년 중 휴양림 추첨신청 서비스를 추가하는 한편, KB스타뱅킹가 제공 중인 반려동물등록증 서비스와 결합해 동물등록번호 추가 입력없는 반려동물 전용 객실 예약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개방을 알리기 위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23~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사흘간 열린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서비스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한편, 올해 산림청 규제혁신 대표 사례로는 국립자연휴양림 장애인 전화예약서비스 도입과 함께 산림복지전문업 활성화와 사립자연휴양림 내 식당면적 기준 완화, 숲경영체험림 신규 도입 등이 선정됐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민과 밀접한 숲나들e를 평소 친숙하고 편리한 KB스타뱅킹앱에 제공해 혁신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국민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산림휴양서비스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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