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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종합버스터미널 일대 지역 대표 랜드마크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광주광역시-신세계-금호, 유스퀘어 복합화 협약 체결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일대 지역 대표 랜드마크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사진 가운데)이 27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왼쪽), 박세창 금호그룹 사장(오른쪽)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에 위치한 종합버스터미널 일대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광주광역시는 27일 ㈜신세계, 금호그룹과 함께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를 통한 광주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은 이마트 부지에서 유스퀘어문화관으로 이전 추진하고 △터미널 일대를 광주시 대표 랜드마크 복합시설로 조성하며 △지역 인력 우선 채용 등 다양한 상생 방안 마련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 등을 담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신세계백화점이 지역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광주종합버스터미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 편의성, 투명성, 공정성에 기초해 관련 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은 부지면적 10만1150㎡, 건축연면적 13만9760.38㎡ 규모로, 지난 1992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터미널은 승객을 위한 터미널 공간과 문화관, 광주신세계 건물로 나뉜다. 부지와 건물은 금호 소유이다. 광주신세계는 현재 금호와 오는 2033년까지 임대계약(보증금 5270억원)을 체결해 현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