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청.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농업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다음달 1일부터 지급한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은 1만6202개 농가, 1만9146ha로 지급금액은 381억원이다. 직불금은 농지소재지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지급대상 농지에서 2017~2019년도에 직불금을 정당하게 1회 이상 지급받은 농지 요건이 삭제된다. 공익직불금 지급대상 농지가 확대돼 전년보다 지급대상이 1600여명(480ha)이 증가했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기존 쌀직불, 밭고정, 조건불리직불이 하나로 합쳐진 것으로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해 지급한다.
소농직불금은 경작면적 0.5ha 이하거나 농촌 거주 기간과 농업 외 종합소득 2000만원 미만 등 일정 요건을 충족 할 경우 면적에 상관없이 농가당 120만원을 지급한다. 면적직불금은 구간별이나 논밭 등을 구분해 1ha당 100~205만원을 지급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기본형 공익직불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