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감사위원회가 감사원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강원특별자치도청사.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감사원에서 실시한 2023년 자체감사기구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2위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28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매년 자체감사기구 활동의 내실화를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676개 기관의 감사활동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는 기관 의지와 역량, 기관실적의 내용을 담은 내부통제 지원영역과 자체감사 활동영역 등 2개 영역으로 구분해 정량, 정성평가를 실시해 A, B, C, D등급을 부여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인당 연간 감사일수가 54.16일로 광역평균 39.77일에 비해 월등하게 높았던 점 △1인당 평균 59시간 감사 교육 이수 △감사인원대비 재무조치 및 신분조치 성과수준 등 높은 감사 성과율이 평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도 감사위원회는 공공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민간단체와 기업 보조금 감사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정책현안사업 감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감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청렴한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감사위원회가 열심히 활동 중”이라면서 “지난해 취임 후 감사위원회 역할을 강조하며 열심히 해 줄 것을 주문했는데 1년여만에 역할과 기능적인 면 모두 강화됐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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