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관광공사와 국립공원공단은 28일 대국민 여가 및 휴양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리아둘레길 내 국립공원 통과 구간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공원 보전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광객들의 안전성을 제고한다. 또 코리아둘레길 홍보 플랫폼인 ‘두루누비’를 통해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야영장 등 각종 이용시설에 대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코리아둘레길은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비전을 갖고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의 외곽 길을 연결해 약 4550㎞의 걷기여행길을 구축했다.
관광공사는 트레킹 테마를 활용해 국립공원 신규 관광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숨은 관광지를 발굴해 공사의 국내 관광 활성화 캠페인과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공원 탐방 트렌드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방문객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양 기관이 협력해 국립공원 기반의 관광 콘텐츠 개발과 안전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들의 여가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국립공원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나아가 지역관광 활성화와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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