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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개발공사, ISO22301·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 동시 취득

재난 안전관리 시스템 체계화 나서

강원개발공사, ISO22301·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 동시 취득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이 ISO22301 국제표준 인증과 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서를 들고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개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개발공사가 ‘ISO22301’ 국제표준 인증과 ‘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을 동시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강원개발공사에 따르면 한국경영인증원(이하 KMR)이 인증하는 ISO22301은 비즈니스 연속 경영시스템 구축에 대한 국제 표준인증으로 자연재해, 화재, 공급망 중단, 질병 등으로 업무 핵심기능이 중단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히 복구해 목표시간 내 핵심기능을 재개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평가하는 제도다.

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인증으로 재난 발생 시 기업재난관리 표준에 따라 핵심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재해경감 활동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유사시 신속히 정상화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갖추었는지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그동안 강원개발공사는 기능연속성계획(COOP) 도입과 안전경영 선포식을 개최했고 경영진 패트롤 안전점검, 위험성평가 등 안전 활동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취득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45001과 KSPO45001 인증유지를 통해 공사가 운영중인 건설현장과 체육시설 등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두개의 인증을 모두 취득함에 따라 재난 안전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확보됐다”며 “앞으로 공사는 안전관리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