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금호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위치도. 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경북 영천시 도동에서 금호읍 황정리 구간 '금호강 금호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을 오는 12월 1일 준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7월 착수한 금호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은 3년여간 107억원을 투입해 저수호안 정비 1.1㎞, 하천환경정비(고수부지 정비, 수목식재 및 쉼터조성 등) 5만2342㎡, 자전거도로 1.2㎞, 북안천 인도교 설치 85m 등 정비를 완료했다.
이 구간은 하천이 정비되지 않아 치수 기능을 개선하고 주변 환경을 고려한 친수공간 조성을 요청하는 지역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런 주민 의견을 반영해 금호강 제방을 따라 저수호안,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강변노을지구와 어울림지구 친수공간 내 쉼터와 조경시설을 설치하는 등 하천 환경을 개선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 정비사업 준공으로 홍수 예방은 물론이고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과 산책공간을 제공하고, 인근 화랑설화마을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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