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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이어간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오늘 서울 공연 개막

11월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감동 이어간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오늘 서울 공연 개막
뮤지컬 레미제라블(레미제라블주식회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연말 기대작인 대작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드디어 서울에서 개막한다.

지난 11월 19일 부산 공연을 마친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오늘(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서울 공연 막을 올린다.

지난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2015년 재연되며 한국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재연 이후 8년여 만인 올해 세 번째 시즌이자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맞이했다.

앞서 ‘레미제라블’ 부산 공연은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줄곧 9점대의 높은 평점을 유지했다. 이에 서울에서도 ‘레미제라블’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뮤지컬 기획자 카메론 매킨토시의 대표작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이다. 사랑, 용기, 희망에 대한 대서사시를 다루는 작품으로, 지난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됐다. 현재까지 약 1억3000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의 바이블이다.

특히 ‘레미제라블’ 한국 공연은 초, 재연에서 전국적으로 약 6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 베스트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주요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레미제라블’ 세 번째 시즌에서는 배우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조정은, 린아 등이 출연한다.
올해 역시 사전 캐스팅 없이 오로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파 배우들이 한데 모였다.

‘I Dreamed a Dream’, ‘One Day More’, ‘On My Own’, ‘Bring Him Home’, ‘Stars’ 등 대표 넘버들이 관객들에게 큰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한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대망의 서울 공연을 개막하고, 내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