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행복 더하기 통합복지카드' 서비스
전남 신안군은 분야별로 분산된 복지 혜택을 하나로 통합하고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한 통합복지플랫폼 '행복 더하기 통합복지카드' 서비스를 오는 12월 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신안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분야별로 분산된 복지 혜택을 하나로 통합하고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한 통합복지플랫폼 '행복 더하기 통합복지카드' 서비스를 오는 12월 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30일 신안군에 따르면 '행복 더하기 통합복지카드'는 신안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다양한 복지 대상자가 읍·면사무소 방문 없이 분야별로 맞춤 복지 혜택을 신청하고 복지카드 발급과 카드 이용 및 조회까지 한 번에 제공되는 통합 복지 서비스다.
현재 군민들이 버스, 택시, 도선 등을 이용할 경우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카드를 신청해 발급받아 종류별로 2∼3장의 교통카드를 소지하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신안지역 주요 관광지, 공중목욕탕, 이·미용 등을 방문할 때도 이용객 데이터 집계가 어려워 군 복지정책 관리나 활용도가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통합복지카드 하나로 버스나 택시 등 교통 이용은 물론 생활 밀접 시설(목욕탕, 식당, 이·미용 등)과 관광지 무료 혜택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복지 자격의 검증이나 통합복지카드를 신청하는 것도 '행복 더하기' 앱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교통이나 관광지 등 시설물별 기간, 나이, 지역, 가맹점별 이용객 현황 분석을 통해 신안군만의 맞춤형 복지정책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 기술을 반영한 통합복지플랫폼 서비스가 시작되면 하나의 통합복지카드로 신안지역 교통, 관광, 공중목욕탕, 식당 등 군내 생활 밀접 시설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스마트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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