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에 따라 공식 교명이 '부경대학교'에서 '국립부경대학교'로 변경됐다고 30일 밝혔다.
국립부경대는 2021년 대학 위상 강화 및 인지도 상승 전략의 하나로 교명 변경을 추진, 대내외 의견 수렴과 투표 과정을 거쳐 '국립부경대학교'로 이름을 바꿨고, 지난 16일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에 따라 '국립부경대학교'란 교명을 공식 인정받았다.
따라서 대학 측은 대학 상징물, 관인, 문서 등에 국립대학교임을 나타낼 수 있는 문구를 명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국립부경대는 1996년 부산수산대학교와 부산공업대학교 통합으로 출범했다. 당시 최초로 국립대학 간 통합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글로벌자율전공학부와 인문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수산과학대학, 환경·해양대학, 정보융합대학, 미래융합대학, 학부대학 등 단과대학과 일반대학원 및 6개 특수대학원, 1개 전문대학원에 학부생 입학 정원은 3500여명, 재적생 2만1000여명, 교수는 600여명에 이른다.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