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소상공인 91개 업체, 500여개 제품 대상
라인몰과 직매장 54개 사에서 동시 판매
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지역 중소·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시장 진출 기회와 함께 판매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경북도는 이를 위해 국내 유통채널인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전 국민 경북제품 소비 촉진 행사를 오는 1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세일페스타(도 대표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 일환으로 오아시스마켓 온라인몰과 직매장 54개사에서 동시에 열린다.
특히 도내 91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신선·가공·건강식품, 뷰티, 생필품 등 500여개 제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오아시스마켓의 거점 매장인 수도권 소재 위례본점, 길동역지점에서 과일주스, 참기름 등 다양한 제품의 시식·시음회도 진행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최영숙 도 경제산업국장은 "국내 유통업계의 유니콘 기업인 오아시스를 통해 지역 제품의 경쟁력 강화, 판로지원 등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면서 "도는 지역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해 끊임없는 유통망 발굴로 판매채널과 경북기업을 잇는 구심적 역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오아시스는 지난 2011년 우리소비자생활협동조합(우리생협)이 태생이며, 오프라인매장부터 출발해 현재 66개(직영점 54개, 가맹점 10개, 킴스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8년 5월부터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2021년 4월 오픈마켓 진출, 올해는 자체 라이브커머스 구축 등 2022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중소벤처기업부 발표)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한문경 오아시스 상품담당 이사는 "도와 함께 지속적인 업무 협업으로 경북의 유망제품 발굴과 유통 생태계 연결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와 오아시스는 지난해 4월 중소·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판로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 후 오아시스 내 입점 경북기업은 지난달 기준 430여개사를 기록하며 협약 전인 200개사보다 2배 이상 업체 수가 증가했다.
또 경북 기업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역시 297억원으로 전년 154억원 대비 증가율이 92.9%에 달해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