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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 재활치료 개선"..중앙대병원, 휴로틱스와 MOU 체결

웨어러블 로봇 슈트 기술이 임상에 적용돼 시너지 예상

"환자들 재활치료 개선"..중앙대병원, 휴로틱스와 MOU 체결
중앙대병원과 휴로틱스 관계자들이 지난 11월 30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앙대병원이 지난 11월 30일 웨어러블 로봇 슈트 전문 기업 휴로틱스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전했다.

중앙대병원과 휴로틱스는 △양 기관의 전문 연구 교류 및 연구결과물 도출, 국제적 논문결과 등으로의 출판 △신규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조사연구 지원 △국책 R&D과제 등 공동사업 발굴 및 지원 △모든 기관의 공통사업 및 상호 간 사업의 홍보에 필요한 정보 공유 △기타 업무 연계 및 협력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인적 자원과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활용해 상호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휴로틱스는 중앙대학교 기계공학부 이기욱 교수의 재활 로봇 연구실을 기반으로 한 교수·학생 공동 창업 기업이다. 생체역학적 이해와 로봇 슈트 핵심 기술을 결합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으며, 최근 사용자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H-Flex’로 CES 2024에서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중앙대병원 권정택 병원장은 “휴로틱스의 우수한 기술력이 임상 현장에 적용돼 재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재활 의료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