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광주·전남권역 최초로 스마트알리미 전자게시판<사진>을 도입하고 시민과 스마트한 소통에 나섰다. 여수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여수시가 광주·전남권역 최초로 스마트알리미 전자게시판을 도입하고 시민과 스마트한 소통에 나섰다.
여수시는 최근 시청 정문에 65인치 터치스크린 5면으로 구성된 스마트알리미 전자게시판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스마트알리미 전자게시판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정 홍보 포스터, 홍보 영상 등 다양한 시정 소식과 법정 고시·공고 등을 송출한다.
특히 서울 일부 지자체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전자게시판 도입은 광주·전남권역에서는 여수시가 최초이며, 65인치 초대형 터치스크린의 규모는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이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시민 맞춤형 홍보물을 게시할 수 있어 정보 소외계층의 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전자게시판을 접한 시민들은 "게시판을 보느라고 신호등을 놓쳤다", "이렇게 좋은 것을 왜 진작 설치하지 않았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시는 그간 담당자가 종이 문서를 출력해 게시판에 게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원격 운영으로 전환됨에 따라 종이 없는 디지털 정부혁신 정책에 부응하며 행정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정 주요 시책 등을 신속히 제공·홍보함으로써 스마트 행정을 구현코자 한다"면서 "향후 시스템 만족도 등을 분석해 읍·면·동주민센터 게시판 확대 설치를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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